북한 GIS 기반 무연탄층 평가시스템 구축

 


(2013-08-22) 북한 GIS 기반 무연탄층 평가시스템 구축


 


 


북한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무연탄층 지질 상태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22일 북한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지리정보체계(GIS)에 기반한 무연탄밭(무연탄층의 북한말)의 지질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을 확립해 국가과학기술성과로 등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석탄지질학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국가자원개발성, 중앙광물자원조사단, 평성석탄공업대학 그리고 다양한 석탄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협력해 북한 무연탄층의 지질정보자료기지(DB)를 구축하고 그에 기초해 지질구조에 대한 평가를 과학화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 북한 과학자들은 GIS를 이용해 무연탄층의 지질 및 개발실태, 매장량실태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또 무연탄층의 지질구조적 특징과 산업적 개발가치에 따라 구역을 재평가하고 탄층의 특성과 개발전망을 평가하기 위한 지질구조적 및 구조역학적평가방법을 확립했다고 합니다.


 


이에 기초해 과학자들은 연구사업을 더욱 심화시키면서 무연탄층들에 대한 지질도를 작성했고 탄층의 지질학적 대상에 대한 모든 계산과 평가결과를 자동출력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첨단기술에 의한 무연탄층 가체계가 확립됨으로써 석탄탐사의 과학성을 높이고 석탄공업부문에서 기업소의 경영관리와 생산지휘를 강화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는 석탄공업부문 일군들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연구성과를 탄광들과 석탄탐사대들에 전면적으로 확대도입해 탄층의 지질구조와 무연탄층의 분포 법칙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