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브랜드 ‘아침’

 


(2013-01-06) 북한 IT 브랜드 ‘아침’


 


 


IT 제품에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소니의 PC 브랜드는 바이오(VAIO)이고 LG전자의 PC 브랜드는 엑스노트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IT 제품에도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것이 ‘아침’입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아침 태블릿 PC의 모습입니다.



지난 2002년 중국의 남경판다전자북한 전자공업성 산하 대동강계산기합영회사는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에서 태블릿PC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가 생산하는 데스크톱PC 생산 공정이 공개됐는데 이 제품 역시 아침 브랜드 제품입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2, 3, 4는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의 PC 모니터 생산 모습니다. 사진5는 생산된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니다.


 


 


 



 <사진6>


 


 


 



 <사진7>


 


 


 



 <사진8>


 


 


 



 <사진9>


 


사진6, 7, 8은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가 데스크톱 PC 본체를 생산하는 모습니다. 사진9는 포장된 제품입니다. 이중 사진8을 자세히 보면 데스크톱 본체에 아침이라는 브랜드가 부착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10>


 


사진10은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가 생산한 전체 제품들을 전시한 모습니다. 모니터와 본체, 키보드, 스피커 등이 보입니다.


 


위의 내용을 볼 때 북한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가 자사가 생산하는 제품에 아침 브랜드를 붙이고 이를 육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산 공정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부자연스러워보입니다. 부품을 조립하는 수준의 공정으로 보이며 용산 전자상가에서 조립 PC를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침판다콤퓨터합영회사 관계자들은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앞으로 PC와 태블릿 생산을 늘리고 새로운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아침 브랜드의 IT 제품을 더 많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