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는 도발”

 


(2015-01-31) 북한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는 도발”


 


 


북한이 조만간 개최될 예정인 한국과 미국의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에 대해 군사적 도발이라며 무자비한 징벌을 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1월 31일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다음 달에 열리게 되는 한국, 미국국방싸이버정책실무협의회에서 그 누구의 싸이버도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문제들이 논된다고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이 북침모의전쟁연습과 정책실무협의회라는 것을 벌려놓으려 하는 것은 북한의 평화애호적제안과 노력에 대한 공공연한 우롱이고 도전이며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29일 국방부는 조만간 서울에서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미국의 소니픽처스 해킹과 관련한 문제 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 등에 대한 대비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북한이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 당국이 진행하려는 정책실무협의회는 북한을 사이버도발자로 매도해 저들의 침략적 목적을 달성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당국자들이 연초부터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을 북한과 연결시키고 북한의 제도를 헐뜯는 망발들을 내뱉는 한편 북침전쟁을 위한 작전계획을 검토하는 등 한반도의 정세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자국 내에서 비난받고 있는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고 파멸을 면치 못할 북침전쟁연습들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성의있는 제안과 아량을 무시하고 오판한다면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북한 군대와 인민의 자위적이고도 무자비한 징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사이버 위헙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동 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북한은 이런 양국의 협력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북한이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를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협의회 개최가 실제로 진행되면 북한은 비난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북한의 반발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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