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북한 교육용 태블릿 PC 생산 공정 공개

 


(2012-08-20) 북한 교육용 태블릿 PC 생산 공정 공개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교육용 태블릿 PC 생산 공정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25일  북한 학생들이 태블릿PC 형태의 교육용판형콤퓨터 ‘아침’이 널리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아침 태블릿 PC는 화면이 7인치에 무게가 300g 정도라고 합니다. 갤럭시탭 7.7, 킨들파이어가 7인치 크기이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북한은 이 PC의 조작체계와 응용 프로그램들의 이름, 안내문 등을 한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가운데서 편리한 언어로 표시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제품은 풀터치 스크린 방식이며 한번 충전으로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영체제를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일 조선중앙TV는 전자제품개발회사에서 교육용 판형 컴퓨터를 자체 개발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이 제품이 소학교 학생부터 대학생들에 이르기 까지 교과서를 대체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경영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19일 영상을 통해 공개한 교육용 태블릿 PC 아침의 모습 


 



북한이 19일 영상을 통해 공개한 교육용 태블릿 PC 아침의 모습



북한이 19일 영상을 통해 공개한 교육용 태블릿 PC 아침 테스트 모습



북한이 19일 영상을 통해 공개한 교육용 태블릿 PC 아침 생산공정 모습



북한이 19일 영상을 통해 공개한 교육용 태블릿 PC 아침의 뒷모습


 


전자제품개발회사 리정국 직장장은 “본격적으로 대량생산 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제품) 가지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북한 보도가 흥미로운 것은 북한이 생산공정을 구체적으로 영상을 통해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북한이 태블릿을 개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중국 제품을 가져다가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조선중앙통신 보도 사진에 포장을 하는 모습만 보여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제품을 자세히 보여주고 생산공정도 공개함으로써 이런 의혹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5월 북한 조선콤퓨터쎈터는 평양에서 열린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태블릿PC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침과 지난 5월 공개된 태블릿PC는 외형상 다른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침은 긴버튼과 작은 버튼 2개가 있으며 화면 전체가 평면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보이는 태블릿 PC는 버튼이 하나이고 전체적인 형태도 다르며 터치스크린 화면과 테두리에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아침의 경우 제작 주체가 전자공업성 등으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품은 다른 제품인 것이지요.


 



지난 5월 북한 조선콤퓨터중심이 공개한 태블릿 PC 모습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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