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이동로봇 개발 중인 북한

(2018-05-09) 자율이동로봇 개발 중인 북한

북한이 자율이동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자율주행을 위해 필요한 거리와 물체를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제63권 제12호에 ‘안내로보트의 항행을 위한 촬영기와 레이자 거리수감부의 교정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습니다.

<사진1> 논문 내용

논문은 안내로봇에 대한 연구가 기계공학, 전자공학, 무선공학, 컴퓨터공학과 함께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기술을 요구한다며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는 자률형 이동 로봇의 첨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안내로봇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상업봉사와 관광안내, 교육용로봇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문은 안내로봇의 자률항행체계를 구축하는데 반드시 요구되는 촬영기와 레이저 거리수감부에 대해 화상정보와 거리정보를 결합시키기 위한 촬영기-레이저 거리수감부의 교정을 위한 방법을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내로봇은 촬영기의 화상정보와 레이저 거리수감부의 2차원거리 수감자료를 이용해 주위환경을 인식하면서 목표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 것입니다.

<사진2>

사진2에 나온 그림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카메라에서 인식한 것과 하단의 레이저 측정기가 인식한 것을 매칭시킨다는 것입니다.

 

<사진3>
사진3은 연구결과입니다. 촬영기와 레이저 거리수감부를 이용해 안내로봇의 항행체계를 구축하고 촬영기에서 획득된 2차원 화상정보와 레이저 거리수감부에서 측정된 2차원거리정보를 이용해 촬영기와 레이저 거리수감부를 교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참고문헌도 흥미롭습니다. 참고 문헌에는 ‘무인화를 위한 지능로보트공학’이라는 서적이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인공지능 무인 로봇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의 이번 연구는 로봇 자율주행을 위한 것입니다. 이 연구가 지난해 연말 진행된 만큼 북한은 조만간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hEGF) 복제

(2018-05-08) 북한,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hEGF) 복제

북한이 각종 의약품, 화장품 등에 활용되는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hEGF)를 복제해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학보 2017년 63권 11호에 ‘사람상피성장인자유전자의 클론화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수록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연구 논문 내용입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사람상피성장인자(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hEGF)가 피부와 각막, 페 등의 상피조직을 이루는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하며 위산분비를 억제하므로 화상과 창상, 외과적 상처의 회복, 욕창과 위 및 십이지장궤양, 괴저, 방사선피부염의 치료뿐아니라 정형수술과 화장품 첨가제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북한 연구원들은 사람의 태아신장 조직과 각이한 배양세포의 cDNA를 주형으로 해 hEGF유전자를 PCR증폭하고 이 유전자를 효능높은 pET운반체에 삽입해 재조합플라즈미드 pET-hEGF를 제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2>

사진2는 북한 연구원들의 연구 내용 중 일부입니다.

hEGF는 북한 연구원들의 설명처럼 의약품, 화장품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어 연구가 활발합니다. 2001년 5월 대웅제약은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생산한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hEGF)를 이용해 당뇨병성 부족궤양 치료제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4년에는 우진비앤지라는 기업이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발생공학연구팀과 hEGF를 가진 계란을 생산하는 ‘형질전환 닭’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hEGF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은 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북한은 과거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생명공학, 바이오 부문 역시 북한과 공동연구,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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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 북한,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 정보로 줄기세포 연구

2015/07/16 – 북한 “척추손상, 백혈병 등에 줄기세포 치료”

2014/08/10 – 북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 확립”

2013/11/14 – 북한 줄기세포 연구 활발…실제 임상 적용도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한국 고리3호기급 원자력 발전소 연구

(2018-05-07) 북한, 한국 고리3호기급 원자력 발전소 연구

북한이 대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자체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것인지 또는 외부 지원을 염두에 둔 것인지 주목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의 학보 2017년 제63권 제11호에 ‘1000MWe급 동력용 가압경수로의 3차원 다순환 노심연소 계산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습니다.

<사진1>
사진1이 논문 내용입니다. 논문은 “동력용 원자로에서는 초기 연료장입으로부터 평형순환에 도달할 때까지 여러 차례의 과도 순환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초기 순환으로부터 평형순환까지의 다순환 연소해석을 진행해야 한다”며 “우리는 자체로 가압 경수로 물리계산체계 부흥을 리용해 1000MWe급 동력용 가압 경수로의 3차원 다순환 연소계산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994년 북미 대화를 통해 핵개발 동결 대가로 한국과 미국 등이 경수로 2기를 제공하기로 했었습니다. 그 경수로가 1000MWe급이었습니다. 한국의 고리3호기가 1000MWe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논문은 3차원 연소해석과 열수력학적귀환, 임계탐색기능을 가진 가압경수로물리계산체계 부흥을 이용해 1000MWe급 동력용 가압 경수로의 1, 2, 3, 4순환에 대한 3차원 노심연소계산을 진행했고 계산결과는 선행 연구결과와 거의 일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같은 연구를 진행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단순히 연구 차원에서 또는 원자력 프로그램 부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는 실제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내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전히 원자력 발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9월 국제학술토론회 개최…국제 논문 모집

(2018-02-09) 북한 9월 국제학술토론회 개최…국제 논문 모집

<사진1>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모습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오는 9월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해외 전문가들에게 논문 투고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김일성종합대학은 2018년 9월 26일~27일 이틀 간 ‘과학발전과 인간의 복리증진’을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가 진행한다고 공지했다고 합니다.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는 국제정치학, 언어학, 경제학, 역사학, 의학 및 생명과학, 생태환경보호, 농업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학술적 성과들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합니다.

토론회는 4개 분과로 운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1 분과 사회과학분과(국제정치, 경제, 역사, 문학(조선어, 외국어))에서는 ‘사회적 진보와 사회과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2 분과 의학 및 생명과학분과에서는 ‘인간의 복리증진과 의학 및 생명과학의 발전’을 의제로 다룬다고 합니다.

3 분과 산림과학과 생태환경보호분과에서는 ‘생태환경 보호와 환경 및 산림과학의 발전’을 다루며 4 분과 농업분과에서는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한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오는 8월 1일까지 행사 참가 신청을 받으며 논문원고는 8월 20일까지 영어 또는 해당 나라 언어로 전자문서 형태로 받는다고 합니다.

논문발표 시간은 15분이내이며 논문발표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행사 참가를 위한 왕복여비는 자부담이고 체류비는 북한이 부담하고 학술토론회가 끝난 후 참관과 관광은 희망하는 사람에 따라 자부담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북한은 제재 상황에서도 국제적인 학술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도 4차 산업혁명? 김정은 “새 세기 산업혁명에 미래가 있다”

(2018-01-14) 북한도 4차 산업혁명? 김정은 “새 세기 산업혁명에 미래가 있다”

북한 김정은이 새 세기 산업혁명에 북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세기 산업혁명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을 지칭하는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북한과 김정은이 IT와 과학기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김정은이 한 말을 정리한 북한의 출판물을 입수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은 조선 평양 외국문출판사에서 2016년 발행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명언 1’입니다.
이 책은 김정은이 한 말들 중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말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북한의 정책 방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책의 목차 내용입니다. 북한의 사상, 정치, 국방, 경제, 과학, 교육, 문화예술 등 각 분야별로 김정은이 말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김정은이 새 세기 산업혁명을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사진3>

사진3은 책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김정은은 ‘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나라의 부강발전이 있고 조국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북한의 미래가 새 세기 산업혁명에 있다는 것을 김정은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 혁명이다’이라며 새 세기 산업혁명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이끌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성국가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은이 사회주의강성국가 건설의 두 축이 군사력과 과학기술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북한 당국과 김정은이 과학기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변화를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김정은은 과학기술을 북한의 미래이며 강성국가 건설의 한 축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는 대북 정책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존 대북 정책은 정치, 안보, 경제적인 측면만 부각됐습니다. 교류 역시 문화예술, 물자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협상과 교류 협력, 대응이라는 것은 양측의 뜻이 맞아들어가도록 조율을 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의 상대방인 북한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북한 당국과 김정은이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데 그것을 배제하고 논의를 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앞으로 남북 교류 협력에 있어서 새 세기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경제 협력과 지원 역시 이런 부분이 고려돼야 할 것입니다. 대북 연구 역시 과학기술 분야가 더 활발해져야 합니다.

반대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비를 할 때도 북한이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북한이 첨단 과학기술로 새로운 무기를 만들거나 도발을 하는 상황을 고려해야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맞춘 대북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어록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언급이 있습니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건설,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도 강조해 응용과학, 실용과학에 관심이 많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과학기술에 대해 언급한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김정은의 과학기술 관련 어록 전문

*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 혁명이다.

* 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나라의 부강발전이 있고 조국의 미래가 있다.

*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성국가이다.

* 현시대는 지식경제시대이며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하여 국력이 결정되고 나라와 민족의 지위와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

* 과학기술은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차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이다.

* 과학기술과 교육의 발전은 곧 나라의 부흥발전이며 여기에 경제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

* 오늘날 과학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다.

* 최첨단과학기술은 경제강국건설의 1211고지이다.

* 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의 열쇠도 과학기술에 있다.

*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만 갈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세기를 주름잡아 도약해

나가야 한다.

* 과학기술발전에 의하여 경제와 사회발전의 높이와 속도가 규제된다.

* 인공지구위성은 최첨단과학기술의 집합체이며 우주과학기술과 우주산업은 국력평가의 기준이다.

* 우리 당이 요구하는 현대화는 주체적인 력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이다.

* 오늘의 시대는 인재들에 의하여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중시

의 시대이다.

* 과학기술강국은 곧 과학기술인재강국이다.

*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며 강성국가건설을 앞당기는 시대의 개척

자들이다.

*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 과학자들의 신념에는 국경이 있고 자기의 혁명진지가 있다.

* 과학연구사업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것이나 같다.

* 사람은 밥을 먹으면서 크고 과학은 실패속에서 성공에로 솟구쳐오른다.

* 대중은 과학기술발전의 주인이며 대중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다.

* 지식경제시대는 로동자들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이 될 것을 요구한다.

* 사상으로 억척불변하고 과학기술로 위력한 나라, 당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뭉친 위대한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 건설은 현대과학기술의 집합체이다.

* 생산장성과 질제고의 열쇠는 기술장비와 생산공정, 생산방법을 현대화, 과학화하는데 있다.

* 철학성이 결여된 글, 창조가 없는 글은 과학리론글이 아니다.

* 교육사업과 과학기술사업은 10년, 20년을 내다보면서 근기있게 밀고나갈 때만이 그 뿌리가 든든해진다.

* 체육강국건설에서 승리의 열쇠는 체육을 과학화하는데 있다.

* 체육과학기술경쟁에서 앞서면 승리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패자가 된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원자로 관리부터 방사선 측정 등 핵 연구 몰두하는 북한

(2017-08-20) 원자로 관리부터 방사선 측정 등 핵 연구 몰두하는 북한

북한은 핵폭탄 개발과 핵폭탄 소형화 등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원자력 관련 연구는 베일에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에 북한의 핵, 원자력 연구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수록됐습니다. 북한은 핵 시설 관리, 원자력 관련 측정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에 핵 관련 연구 내용들이 수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63권 3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중성자흡수법에 의한 경수로 냉각재의 붕소농도측정에 관한 연구입니다. 원자로는 냉각이 중요합니다. 이 연구는 원자로 냉각에 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사진2>

사진2는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63권 3호에 수록된 f-k MUSIC법에 기초한 인공지진 겉면파의 위상속도분산영상추출에 관한 것입니다. 인공지진파 감지와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공지진파는 핵실험 시 발생합니다. 인공지진파 분석을 통해 핵 폭발의 규모 등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3>

사진3는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63권 7호에 나온 내용입니다. 강하천수역에서 방사성물질들의 시공간적 농도분포에 대한 수학적 모형화입니다.

이 논문에는 목적이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김정일이 핵공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환경에 유입되는 방사성 물질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것입니다. 강하천에 방사성 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수학적으로 이를 분석하는 내용입니다.

<사진4>

사진4는 ‘자화표적 핵융합을 위한 금속라이너 내폭 과정에서 몇 가지 특성량 모의 계산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 내용에는 김정은의 지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김정은은 “제국주의자들의 핵공갈과 침략 위협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세대가 바뀌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절대로 핵을 약화시킬수 없으며 주체적인 원자력 공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지기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이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으며 핵 관련 연구를 지속하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사진5>

사진5는 모의소둔법에 의한 가압경수로 노심장입방안 최량화 연구입니다. 원자로 노심 설계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내용을 보면 북한이 가압경수로 물리계산 시스템 ‘부흥’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6>

사진6은 방사선 차폐 현상에 대한 연구 내용입니다.

<사진7>

사진7은 방사선 차폐용 합급 고무 제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는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한 방호복 등을 제조하기 위한 연구로 보입니다.

<사진8>

사진8은 원자로와 관련된 분석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로 보입니다. 북한이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원자로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사진9>

사진9는 원자로 구조물 진동측정 장치의 개발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용 중 자료 수집체계를 보면 컴퓨터와 USB, 프로그램 등이 보입니다. 원자로 상태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연구 자료들을 보면 북한이 핵실험과 방사선 측정, 방사선 차폐, 원자로 운영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는 김정일,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핵, 원자력 관련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북한은 프로그램들을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외 프로그램을 가져다가 자신들에 맞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북한의 핵개발 수준을 알고 핵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의 연구 내용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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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 북한, 미국이 개발한 핵공정 SW MCNP5 사용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앨런 튜닝 등 2천명 과학자 소개하는 북한 과학가술사전 광명 3.0

(2017-07-30) 앨런 튜닝 등 2천명 과학자 소개하는 북한 과학가술사전 광명 3.0

북한이 과학기술에 관한 정보를 종합한 모바일앱 ‘광명 3.0’을 태블릿PC 등에 탑재해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대사전 광명 3.0에는 전 세계 과학자 2073명과 456명의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소개 자료를 14만5000개의 과학용어 등이 담겨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개발한 광명 3.0 앱 모습입니다.

<사진2>

관명 3.0은 과학기술용어해설, 다매체자료집, 자연지도첩, 동물생활전경도, 과학상식, 과학년표, 세계의 과학자들, 일화집 등 메뉴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3>

이 앱은 북한의 태블릿PC ‘아침’에 탑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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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앱 도움말에서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 들의 과학기술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기술대사전 광명 3.0판을 발행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뉴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의 과학자들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사진4>

세계의 과학자들에서는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전 세계 2073명의 과학자들의 주요 업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4는 앨런 튜링의 소개 내용입니다.

<사진5>

사진5는 아인슈타인에 대한 소개 내용입니다.

<사진6>

사진6은 니콜라 테슬라의 소개 모습입니다.

 

<사진7>

소개된 과학자들 중에서는 사진7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북한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또 고려, 조선시대 등 우리 역사 속의 과학자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8>

세계의 과학자들 코너에서는 45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8과 같이 앞서 본 과학자들의 소개 자료와 같은 형식입니다.

<사진9>

광명 3.0은 351건의 과학에 대한 일화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10>

과학년표에서는 역사적인 주요 발명과 과학적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사진10에서와 같이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도 연표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사진11>

사진11은 과학상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림 등을 통해 쉽게 과학상식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12>

사진12는 동물생활전경도입니다. 북극, 남극, 아프리카, 열대우림 등 각 지역별로 서식하는 동물을 보여주고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13>

동물을 클릭하면 사진13과 같이 시청각 소개자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진14>

사진14는 자연지도첩입니다. 자연 현상, 동물 생태 등과 관련된 지도를 보여줍니다.

<사진15>

사진15는 다매체자료집입니다. 이 메뉴는 과학과 관련된 영상, 사진, 소리 등 9506건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16>

사진16은 과학기술용어해설입니다. 14만5478건의 용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소개 자료는 김일성화, 두번째 소개자료는 김정일화입니다.

<사진17>

<사진18>

과학기술용어해설에는 사진17, 18에서 보는 바와 같이 IT에 관한 내용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19>

또 사진19에서처럼 북한 광명성1호, 2호 등 북한에 특화된 용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20>

태블릿PC 아침에는 사진20과 같이 광명 3.0 사용에 관한 도움말이 PDF 파일 형태로 담겨있습니다.

<사진21>

사진21은 광명 3.0을 제작한 사람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전편찬위원회 첫 번째 인물로 주성룡이 보입니다. 그는 북한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중앙과학기술통보사 사장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주성룡은 함경도 출신으로 북한 리과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북한에서 각종 과학기술 자료를 수집, 분석, 배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3년 중앙당 산하 독립기관인 과학원통보사로 만들어져 1965년 중앙과학기술통보사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과학기술정보 전문기관인데 북한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당한 위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명 3.0을 살펴보면 제작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도 풍부하고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작진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북한이 광명 3.0을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의 위인과 상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과학자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로봇 연구 활발…외다리 로봇 조종체계 개발

(2017-07-02) 북한 로봇 연구 활발…외다리 로봇 조종체계 개발

북한이 로봇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외다리 로봇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조종시스템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2017년 63권 4호에는 ‘한다리 로보트의 유압사보체계의 모형화와 조종’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고 합니다.

북한 연구원은 한다리 로보트가 구조가 단순하고 보행상태가 단일하므로 그것에 대한 연구는 다리식 로보트의 보행과 운동형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문은 한다리 로보트의 유압체계를 모형화하고 그것의 조종체계를 설계하고 모의했으며 비선형동정모형을 이용해 조종체계의 파라메터를 결정하고 모의와 실험을 결합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이 논문 내용입니다.

<사진2>

사진2의 논문 결말을 보면 북한 연구원들은 조종체계를 설계했으며 만족스러운 실험 결과를 얻게 됐다고 합니다.

북한이 로봇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 포착된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사진3>

사진3은 김일성종합대학학보 2015년 제61권 5호에 수록된 ‘이동로보트의 경로계획에서 GNRON문제 해결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입니다. 로봇의 이동은 연구한 내용입니다.

<사진4>

사진4는 김일성종합대학학보 2015년 제61권 3호에 수록된 ‘PWM조종에 의한 평면두토막로보트팔의 설계제작에 대한 연구’ 논문입니다. 로봇 팔 제작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진5>

사진5는 김일성종합대학학보 2015년 제61권 6호에 수록된 ‘감시이동로보트에서 대상물검출을 위한 모호턱값화의 한 가지 방법’ 논문 내용입니다.

감시이동로봇의 물체 포착과 화상처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기술을 보면 로봇 조종체계, 로봇 이동경로, 로봇 팔, 로봇 화상처리 등에 관한 것들입니다. 이는 완성된 로봇을 제작해 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로봇을 산업현장 등에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용 로봇 제작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대내외 선전용으로 로봇을 만들어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조만간 김정은이 서서 움직이는 로봇을 보고 웃고 있는 모습이 로동신문에 나오는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우주태양광발전소, 날으는 자동차 상상하는 북한 청소년들

(2017-06-18) 우주태양광발전소, 날으는 자동차 상상하는 북한 청소년들

북한이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첨단기술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청소년들은 태양광비행선, 날으는 자동차, 우주태양광발전소 등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소년단창립 71주년을 맞아 6월 2일부터 8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전국소년과학환상문예작품 및 모형전시회-2017’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 선전사이트 서광에서 공개한 전시회 모습입니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사진2>

사진2에서 왼쪽은 다기능전자위성의 모습입니다. 북한 청소년들은 위성에서 또 다른 위성을 제작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체적인 방어기능도 갖추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오른쪽은 고속수상비행정입니다. 수상을 나르는 위그선 개념으로 보입니다.

<사진3>

사진3은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비행기 모형입니다.

<사진4>

사진4에서도 태양광을 이용한 비행기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5>

사진5에서 가운데 보이는 물체는 해양환경 측정에 특화된 비행선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진6>

사진6은 바다물로부터 고체수소, 산소를 만드는 공장, 인슐린을 대량샌상하는 공장 등이 보입니다.

<사진7>

사진7의 서해1호는 해변에 야영지를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야영을 위한 비행선입니다. 오른쪽에는 수륙양용비행기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진8>

사진8을 보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보트, 조종사 안전을 강화한 헬기,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비행기 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9>

사진9는 우주태양광발전소 모습입니다. 우주에서 태양광 전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사진10>

사진10에는 도시에서 배출되는 오명물질을 정화하는 비행선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11>

사진11을 보면 날으는 자동차 준마 2017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 속에 나오는 모형과 기술들은 북한 청소년들이 상상한 것이지 실제로 구현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북한이 과학기술 중시 정책, 이공계 중시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SF애니 과학기술 역군 육성위한 중대한 과업”

(2017-04-19) 북한 “SF애니 과학기술 역군 육성위한 중대한 과업”

지난 수십년 동안 공상과학(SF)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한국에서도 로보트 태권V, 마징가Z는 물론 신세기 에반게리온, 건담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에서는 SF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북한에서는 최근 SF애니메이션을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연계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2016년 학보 62권 4호에 ‘과학환상만화영화문학창작은 새 세기 만화영화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라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논문 내용입니다.

북한은 과학환상문학이 인간의 창조적 활동으로 더욱 변모될 미래의 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내일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지니도록 하고 인간의 창조적 능력, 과학의 신비한 힘을 형상적으로 느끼도록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과학환상문학에는 과학환상소설, 과학환상아동소설, 과학환상동화, 과학환상영화문학, 과학환상만화영화문학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문학예술이 시대와 함께 전진해야 하며 주체혁명 위업수행에 적극 복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현 시기가 과학기술이 사회발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지식경제시대이며 인재들에 의해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 중시의 시대라고 해석했습니다. 과학기술의 기관차로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쳐 나가려는 것이 북한 로동당의 확고한 의지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만화영화가 아이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이상을 키워주는데 가장 효과적인 예술형태이며 대중교양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날 과학환상만화영화문학창작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어린이들을 과학기술강국의 역군으로 키워야 할 절박하고도 중대한 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창작가들이 과학환상만화영화문학창작이 새 세기 만화영화창작에서 혁명적 전환을 이룩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과학환상주제작품 창작에서 혁신을 일으켜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북한은 과학기술 강국 건설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달렸으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SF애니메이션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창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북한은 이 논문에서 북한의 SF문학인 ‘환상 속의 세 동무’, ‘남수의 환상’, ‘하늘의 쇠돌’, ‘꼬마우주탐사대원’, ‘꼬마박사’, ‘춤추는 풍년벌’, ‘곱등어를 길들이는 소년’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 SF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