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4차 산업혁명? 김정은 “새 세기 산업혁명에 미래가 있다”

(2018-01-14) 북한도 4차 산업혁명? 김정은 “새 세기 산업혁명에 미래가 있다”

북한 김정은이 새 세기 산업혁명에 북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세기 산업혁명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을 지칭하는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북한과 김정은이 IT와 과학기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김정은이 한 말을 정리한 북한의 출판물을 입수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은 조선 평양 외국문출판사에서 2016년 발행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명언 1’입니다.
이 책은 김정은이 한 말들 중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말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북한의 정책 방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책의 목차 내용입니다. 북한의 사상, 정치, 국방, 경제, 과학, 교육, 문화예술 등 각 분야별로 김정은이 말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김정은이 새 세기 산업혁명을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사진3>

사진3은 책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김정은은 ‘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나라의 부강발전이 있고 조국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북한의 미래가 새 세기 산업혁명에 있다는 것을 김정은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 혁명이다’이라며 새 세기 산업혁명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이끌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성국가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은이 사회주의강성국가 건설의 두 축이 군사력과 과학기술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북한 당국과 김정은이 과학기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변화를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김정은은 과학기술을 북한의 미래이며 강성국가 건설의 한 축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는 대북 정책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존 대북 정책은 정치, 안보, 경제적인 측면만 부각됐습니다. 교류 역시 문화예술, 물자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협상과 교류 협력, 대응이라는 것은 양측의 뜻이 맞아들어가도록 조율을 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의 상대방인 북한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북한 당국과 김정은이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데 그것을 배제하고 논의를 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앞으로 남북 교류 협력에 있어서 새 세기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경제 협력과 지원 역시 이런 부분이 고려돼야 할 것입니다. 대북 연구 역시 과학기술 분야가 더 활발해져야 합니다.

반대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비를 할 때도 북한이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북한이 첨단 과학기술로 새로운 무기를 만들거나 도발을 하는 상황을 고려해야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맞춘 대북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어록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언급이 있습니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건설,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도 강조해 응용과학, 실용과학에 관심이 많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과학기술에 대해 언급한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김정은의 과학기술 관련 어록 전문

*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 혁명이다.

* 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나라의 부강발전이 있고 조국의 미래가 있다.

*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성국가이다.

* 현시대는 지식경제시대이며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하여 국력이 결정되고 나라와 민족의 지위와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

* 과학기술은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차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이다.

* 과학기술과 교육의 발전은 곧 나라의 부흥발전이며 여기에 경제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

* 오늘날 과학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다.

* 최첨단과학기술은 경제강국건설의 1211고지이다.

* 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의 열쇠도 과학기술에 있다.

*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만 갈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세기를 주름잡아 도약해

나가야 한다.

* 과학기술발전에 의하여 경제와 사회발전의 높이와 속도가 규제된다.

* 인공지구위성은 최첨단과학기술의 집합체이며 우주과학기술과 우주산업은 국력평가의 기준이다.

* 우리 당이 요구하는 현대화는 주체적인 력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이다.

* 오늘의 시대는 인재들에 의하여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중시

의 시대이다.

* 과학기술강국은 곧 과학기술인재강국이다.

*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며 강성국가건설을 앞당기는 시대의 개척

자들이다.

*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 과학자들의 신념에는 국경이 있고 자기의 혁명진지가 있다.

* 과학연구사업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것이나 같다.

* 사람은 밥을 먹으면서 크고 과학은 실패속에서 성공에로 솟구쳐오른다.

* 대중은 과학기술발전의 주인이며 대중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다.

* 지식경제시대는 로동자들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이 될 것을 요구한다.

* 사상으로 억척불변하고 과학기술로 위력한 나라, 당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뭉친 위대한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 건설은 현대과학기술의 집합체이다.

* 생산장성과 질제고의 열쇠는 기술장비와 생산공정, 생산방법을 현대화, 과학화하는데 있다.

* 철학성이 결여된 글, 창조가 없는 글은 과학리론글이 아니다.

* 교육사업과 과학기술사업은 10년, 20년을 내다보면서 근기있게 밀고나갈 때만이 그 뿌리가 든든해진다.

* 체육강국건설에서 승리의 열쇠는 체육을 과학화하는데 있다.

* 체육과학기술경쟁에서 앞서면 승리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패자가 된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31차 과학기술축전 개막…3D 프린터, 초음파진단기 선보여


(2016-08-31) 북한 31차 과학기술축전 개막…3D 프린터, 초음파진단기 선보여


 


 


북한이 8월 29일부터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제3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서 3D 프린터, 줄기세포 화장품, 초음파 진단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3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29일 개막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학, 각 도(직할시) 등이 참여했다고 30일 보도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조선의오늘은 30일 보도에 이어 31일 축전 관련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축전에서 선보인 3D 프린터(3차원 인쇄기) 모습입니다. 청년이라는 상표가 분명히 보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를 조작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초음파진단기 모습입니다. 이 제품은 평양의료기구기술사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진3>


 


사진3은 디지털TV중계기 모습입니다.



 



 


<사진4>


 


사진4는 전자칠판과 관련된 터치 스크린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5>


 


사진5는 휴대폰을 이용한 헬스케어 장치를 소개하는 모습입니다.


 


 



 


<사진6>


 


사진6은 페로브스카이태양전지 모습입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 반도체, 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 산화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해 태양전지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진7>


 


사진7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모습입니다. 10년을 더 젊어 보이게 해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을 통해 북한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또 어떤 기술 개발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한 달 사이 9건 과학기술 행사 개최

 


(2016-08-21) 북한 한 달 사이 9건 과학기술 행사 개최


 


 


북한이 지난 한 달 사이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9번이나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이 과학기술을 강조하면서 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북한에서 과학기술발표회, 전시회 등이 연이어 열렸다고 합니다.


 


7월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20일과 21일 국가과학원 잔디연구분원에서 전국잔디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새 품종의 잔디를 육종하며 잔디밭 조성과 관리 등에 관한 30여건의 논문들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7월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20일과 21일 평양에서 전국광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채굴, 선광, 기계 등 광업관련 연구성과 150여건문들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는 7월 25일, 26일 단천제련소에서 전국유색금속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또 8월 4일 조선중앙통신은 제31차 철도성 과학기술축전이 2일부터 4일까지 철도성 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 4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농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3일, 4일 김일성종합대학 계응상농업대학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9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자연에너지 개발과 이용,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과학기술성과전시회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 10일 조선중앙통신은 역시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녹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9일, 10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전국녹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모습


 


 


이어 8월 10일, 11일에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화학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8월 16일에는 과학기술전당에서 전국주민연료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및 발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7월말부터 최근까지 쉴새없이 과학기술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김정은이 강조한 과학기술 중시 정책과 관련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교시에 따라 과학기술을 강성대국 실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의 정책에 따라 연구원들이 성과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기사


2016/05/08 – 김정은 “과학기술 연구원수 3배 이상 늘려라”


 


2015/01/04 – 장철 북한 국가과학원장 “과학으로 수령결사옹위하겠다”


 


2014/04/06 – 북한 “남한 김정은의 과학기술 관심에 찬사”


 


2014/01/14 – 북한 “과학기술은 강성국가건설 원동력”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과학기술 중 ‘우주, 생물, SW’ 분야 집중

 


(2016-05-18) 북한 과학기술 중 ‘우주, 생물, SW’ 분야 집중


 


 


북한이 과학기술강국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김정일은 “우리 당은 시대와 혁명의 요구로부터 과학기술중시 노선을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의 전략적 노선으로 제시했으며 사상중시, 총대중시와 함께 과학기술중시를 강성대국건설의 3대 기둥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북한은 주체사상, 군대와 함께 과학기술을 강성대국건설의 3가지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많은 과학기술 분야 중에서도 우주, 생물,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5월 18일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이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우주강국, 생물공학강국, 프로그램개발강국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섰으며 인민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국산화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1> 과학기술 전당을 방문한 김정은(가운데) 모습


 


이는 북한이 우주개발, 생물공학, 프로그램개발을 과학기술들 중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의 과학관련 주요 인사들도 3가지 분야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5월 8일 로동신문에 따르면 7차 당대회 토론에서 장철 북한 국가과학원장은최근 북한이 우주강국, 생물공학강국, 프로그램개발강국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은 것은 당이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과학기술발전을 앞세우는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해온 결과”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홍성현 김책공업종합대학 강좌장은 “북한이 우주강국, 생물공학강국, 프로그램개발강국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조선로동당이 시종일관 과학기술발전을 앞세우는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해 왔기 때문”이라고 7차 당대회를 평가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우주개발을 언급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관련 과학기술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생물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농축수산 즉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로그램개발을 강조한 것은 북한이 정보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북한 김정은은 북한의 산업발전을 위해 전 산업 분야의 정보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보화로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은 사이버공격과 보안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프트웨어(SW)를 통한 외화벌이를 위해 IT 분야를 3대 중요 과학기술로 꼽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기사


2016/04/18 – 김일성종합대 vs 김책공대 SW 경진대회 신경전?


 


2015/01/14 – 북한 “국가적 과학성과 90건 달성”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21세기 중 인공태양, 화성탐사 가능할 것”

 


(2016-03-11) 북한 “21세기 중 인공태양, 화성탐사 가능할 것”


 


북한이 21세기 중 우주 태양발전소 건설, 인공태양 개발, 화성탐사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3월 북한이 선보인 새로운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 사이트는 3월 11일 ’21세기 이룩될 과학기술성과들‘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이 소개한 21세기 이룩될 과학기술성과들


 


북한 메아리는 9가지 성과가 21세기 중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선 메아리는 인류가 우주에 태양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지구에 보내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레이저핵융합기술을 이용해 지구상공에 인공태양을 만들어 띄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메아리는 소행성에 인공위성을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궤도를 변경시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도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메아리는 우주공간에 새로운 기술기지가 생겨나고 새 재료가 생산되게 될 것이며 일반사람도 우주관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영화에서 처럼 인간이 화성에 가서 여러가지 탐사와 개발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메아리는 지적했습니다. 또 일상회화의 음성자동 번역이 가능해질 것이며 나노기술에 의해 원자 한개로 스위치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설명한 이런 성과는 자체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뜻 보다는 인류가 이룩할 성과를 나열한 것으로 봐야할 듯 합니다. 


 


북한이 예측한 성과들은 국내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들 입니다. 그중 일상회화의 음성자동번역 기술은 상당히 발전해 있으며 미국 등에서 우주관광도 수년 내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 유럽 등에서 화성탐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공태양 개발과 우주 태양발전소, 소행성 궤도 수정 등에 대한 구상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북한이 예측한 9가지 성과 중 5가지가 우주 분야라는 것입니다. 이는 북한 과학자들도 우주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핵융합, 지구온난화, 나노기술, 자동번역 등 최신 이슈도 북한 과학자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광복 70주년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 폐막

 


(2015-08-07) 북한 광복 70주년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 폐막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8월 6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가 페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먼거리수술지원체계, 풍력양수기, 양어용 수질종합분석기, 물흐름식제설기, 각종 소독세척제 등 연구성과들이 소개됐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람회 기간 경제강국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250여건의 과학기술성과들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과 지적제품 유통사업, 과학기술발표회, 강의 등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폐막식에는 최상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최태복 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용진 내각부총리,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의 심사결과 국가과학원, 농업과학원, 륙해운성, 출판지도국, 평양시과학기술위원회, 천리마타일공장 등 15개 기관이 1등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전 기사


2015/07/28 – 북한 당창건 70주년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 개최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과학기술 예속은 망국…북한식 현대화 추진해야”

 


(2015-01-11)북한 “과학기술 예속은 망국…북한식 현대화 추진해야”


 


– 조선로동당 산업 현대화 원칙 제시


 


 


북한이 산업 현대화, 정보화 추진에 있어서 외국 기술의 종속을 경계하고 북한식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월 11일 북한 로동신문은 우리 식 현대화의 원칙‘이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김정은과 북한 로동당의 방침을 밝혔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현대화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역량과 기술, 우리의 자재에 의거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공장을 시찰하고 있는 김정은 모습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로 각 산업의 현대화, 정보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대화 작업에 외국 기술, 외국 시스템 및 기기를 쓰지 말고 북한식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로동신문은 조선로동당의 밝힌 현대화의 원칙이 북한의 역량과 기술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현대화는 남의 힘과 기술에 기초한 현대화가 아니라 주체적 역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이다”라며 “남의 힘과 기술로 발전을 이룩하려는것은 스스로 자기 손발을 묶는 것이나 같다. 외세에 대한 의존 특히 과학기술적 예속은 망국의 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북한이 추진하는 최첨단돌파전이 곧 북한 힘에 의거한 기술혁명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로동당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과학기술인재육성과 확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이미 마련된 토대와 잠재력, 자체의 역량과 기술을 적극 발양시켜나갈 때 현대화사업이 당의 의도대로 힘있게 추진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은 현대화를 북한의 원료, 자재에 의거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원료, 자재의 국산화가 현대화의 중요한 요구라며 북한의 것을 귀중히 여기고 원료, 자재를 적극 개발 이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것을 사다쓰려고 하는 것이 그릇된 사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북한식 현대화의 예도 소개했습니다.


우선 로동신문은 인민군 2월20일공장이 제품생산, 품질관리, 업무활동 등 생산과 경영활동에 대한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북한식으로 구축해 생산능률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련하기계도 북한 자체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은 경성애자공장이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절환변과 축열체를 북한식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이 고온공기연소기술도입을 위한 설계와 48종에 5300개가 넘는 부분품들을 자체로 제작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북한식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경제재제와 비용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사회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 핵실험 등이 있은 후 강력한 경제재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IT 기술, 기기, 소프트웨어(SW) 수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론 북한은 중국과 제3세계 등을 통해 암암리에 현대화에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입을 위해 북한은 돈을 지급하거나 지하자원 등을 팔아야 합니다.


 


북한은 이런 2가지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북한에서 구할 수 있는 원료와 자재로 현대화를 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자체적인 과학기술, IT기술 개발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고립된 형태의 기술발전 추진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생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과학기술 행사 열풍

 


(2014-08-31) 북한 과학기술 행사 열풍


 


 


북한에서 과학기술 행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8건의 과학기술 행사가 열렸고 북한 언론은 이를 적극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은이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7월 9일, 10일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국가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창립 60돐기념 과학기술성과발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서는 경공업부문 330여건의 논문이 제출됐고 60여건의 과학기술자료들이 전시됐다고 합니다.


 


7월 29일에는 제 13차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가 개막됐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는 2600여건의 발명 및 새 기술성과자료들이 실물과 모형, 도해 등의 형태로 출품됐습니다. 행사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태복, 김용진 내각부총리,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고 최상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개막사를 했다고 합니다.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전국기초과학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수학, 물리학, 역학, 레이저, 지리학부문으로 나뉘여 열린 발표회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 리과대학,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등에서 제출한 550여건의 논문이 소개됐다고 합니다.


 


8월 19일에는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는 전용남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이 개막사를 하고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사진1>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 모습


 


8월 26일, 27일에는 서해지구 수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열린 발표회에는 어선과 어구현대화, 과학적인 어장탐색기술, 어로기술, 양식, 가공부문 등과 관련된 40여건의 논문이 소개됐다고 합니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남포시 정보통신국에서 전국체신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는 체신부문에 관한 180건의 자료가 발표됐다고 합니다.


 


8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문평제련소에서 전국유색금속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80건의 논문이 소개됐다고 합니다.


 


또 8월 27일, 28일에는 운전군 운하협동농장에서 전국수의축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개최돼 수십건의 논문이 소개됐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7월, 8월 8건의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린 것입니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 행사에서는 논문과 과학기술 성과가 4000여건 발표된 것입니다.


 


북한이 과학기술발표회를 잇따라 여는 것은 김정은의 교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 과학기술부문이 앞장에서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또 김정은은 과학기술과 관련해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 기풍을 세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배우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김정은이 과학기술을 강조하면서 각 기관들이 너도나도 과학기술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풍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남한 김정은의 과학기술 감탄”(?)

 


(2014-01-31) 북한 “남한 김정은의 과학기술 감탄”(?)


 


 


북한이 한국 사람들이 김정은의 과학기술 육성에 감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은 “남녘의 각계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따라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부강하는 우리 공화국을 동경하며 찬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언론들과 정세 분석가들이 김정은이 과학기술 인재들을 위해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과학자들의 생활 편의에 직접 관심’, ‘북이 과학자들을 우대하고 과학기술을 특별히 중시’, ‘과학중시를 통한 경제발전을 실현하려는 이북’이라고 격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국 언론들이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재들과 교육용판형컴퓨터가 인기를 끌고 교육기관들에 역사유적과 유물자료들을 컴퓨터망을 통해 열람할 수 있는 체계를 도입된 것, 교육기관에 학생들의 응용능력과 실천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실험실습실들이 새로 꾸려진것들을 소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의 교수들이 ‘북이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교육방식을 한층 개선하고 있다’, ‘북이 지식정보시대에 맞게 교육 내용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등의 분석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한 대학생이 “북이 높은 과학기술력으로 자기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고있는데 대해 통일을 념원하는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기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사회전반에서 북한의 과학기술발전을 찬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처럼 한국에서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처럼 감탄과 찬양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낙후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북한 당국이 이런 상황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을 위해 한국에서도 감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과학기술은 강성국가건설 원동력”

 


(2014-01-14) 북한 “과학기술은 강성국가건설 원동력”


 


 


북한 김정은이 과학기술이 강성국가건설의 원동력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월 14일 ‘과학기술은 강성국가건설을 추동하는 원동력‘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이 보도에서 은이 “과학기술은 강성국가건설을 추동하는 원동력이며 과학기술발전에 인민의 행복과 조국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의 교시에 따라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모든 부문의 발전을 추동하며 과학기술의 높이에 의해 사회 전반의 발전높이와 속도가 규제되게 되고 또 정치사상적위력과 군사적위력도 최신과학기술에 의해 받침돼야 더 높이 발휘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과학기술적 예속이 망국의 길이라며 과학기술이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게 하는 근본 담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의 자립성은 강성국가건설의 생명선이다.아무리 경제가 발전되였다고 하여도 남에게 예속된 경제는 거품경제로밖에 될수 없다.남의 기술,외자를 망탕 끌어들이다가 경제의 발전은 고사하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까지 망쳐먹는 실례가 어제날에는 물론이고 오늘도 나타나고있다.외세에 대한 의존,특히 과학기술적 예속은 망국의 길이다.


 


북한은 모든 일꾼, 당원, 근로자들이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최첨단 돌파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과학기술로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과학기술 중시 정책이 김정은의 뜻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올해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