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사시 사이버기습공격으로 남한 전쟁능력 마비”

 


(2014-04-06) 북한 “유사시 사이버기습공격으로 남한 전쟁능력 마비”


 


 


북한이 한국과 전쟁이 발발한 경우 사이버기습공격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사이버공격을 주요 공격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월 4일, 5일 ‘선제타격권은 어느 쪽에 있는가?‘라는 연재 시가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의 인터넷 글을 인용하면서 해석을 붙여놨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누구나 짐작할수 있는것처럼 조선반도 전쟁에서 미군이 노리는 것은 선제기습 타격”이라며 “미군은 조선인민군의 전쟁징후를 탐지하는 즉시 전략폭격기와 전략잠수함을 급파해 선제기습 타격으로 북의 전쟁능력을 조기에 제거하려는 전법을 꾸준히 연습해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선인민군이 사이버기습공격과 남진기습공격을 결합한 사전침투전법으로 전력, 통신, 교통망을 마비시키고 미국, 남조선 연합군 전쟁지휘소를 파괴할 것”이라며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로 미국 본토를 위협해 미국의 증원군 파병을 원천봉쇄해버리면 작전지휘와 병력증원과 군수보급이 모조리 끊긴 미국, 남조선 연합군은 전투능력을 상실하고 최전방에 고립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전쟁은 작전명령에 따라 하는 것인데 전쟁지휘소가 기습타격조에게 파괴당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작전명령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우왕좌왕하는 연합군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포위당하게 될 것”이라며 “상대의 전쟁능력을 사전에 마비시키고 신속하게 투항과 항복을 받아냄으로써 유혈 충돌과 전쟁 피해를 최소화하는 초단기속결전은 북에서 말하는 조국통일대전의 주요한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북한이 전쟁이 발발하면 물리적 기습 공격과 함께 사이버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목표로 전력, 통신, 교통망 등 인프라를 거론했습니다. 만약 유사시 실제로 전력, 통신, 교통망이 마비되면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북한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일단 허장성세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과장해 한국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심리전과는 별개로 실제로 사이버공격 역량을 기르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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