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방사포 한국 무기로 못 막는다”

 


(2013-05-30) 북한 “신형 방사포 한국 무기로 못 막는다”


 


 


북한이 최근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방사포를 한국군이 보유한 무기로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30일 우리민족끼리는 ‘왜 방사포가 절대강자일가‘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300mm 방사포가 기존 방사포탄과 달리 유도장치가 있어 미사일 못지 않은 정확도를 자랑한다며 2분안에 목표지점은 완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거리는 30Km이상 400Km까지 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발사후 1~2분이면 목표지점을 박살내는 방사포탄을 막을 어떤 방어무기도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 시스템 아이언돔’으로 한두발 요격하더라도 대다수는 다 통과할 것이며 방어용 ‘아이언돔’ 미사일이 방사포탄보다 수십배에서 백배나 비싸기 때문에 대결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포탄이 한발이면 축구장 3개 면적은 쉽게 초토화할 정도로 위력이 강력해 방사포 한대가 군기지 하나 정도를 날려버릴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미국 또는 한국과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이제는 전방과 후방이 따로없이 전국토가 동시에 무더기 방사포탄 타격으로 불바다가 돼 모조리 불타게 될 것이 명백해졌다고 협박했습니다. 북한은 군기지를 집중타격하겠지만 미군기지가 도시에 있는 곳에서는 국민들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군이 아파치 헬기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헬기가 뜰 시간도 없이 방사포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군이 도입하는 이스라엘 대전차미사일도 은밀히 기동하는 이동식 방사포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방사포 모습


 


 


북한의 이런 주장은 분석된 사실이라기 보다는 위협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이 강력한 신무기인 방사포를 보유하고 있다고 엄포를 하는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무인타격기로 청와대 공격 협박

 


(2013-05-22) 북한 무인타격기로 청와대 공격 협박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무인타격기로 청와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협박성 글을 제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북 무인타격기의 청와대타격가능성’이라는 연재글을 21일, 22일 게재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월 20일 군사훈련에서 나타난 무인타격기가 동체 자체가 지상의 목표물을 향해 돌진해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이른바 자폭형타격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무인타격기 모습


 


 


우리민족끼리는 3월 20일 군사훈련에서 김정은 1위원장이 무인타격기들의 비행항로와 시간을 대상물들이 도사리고 있는 남반부 상공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목표타격 능력을 검열해보았는데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증돼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이후 나오는 내용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청와대가 북악산 남쪽 턱밑에 자리하고 있어서 북이 장거리포와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서울을 방어하는 수도방위사령부도 관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서 북의 포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무인타격기를 동원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이 속도가 빠른대신 포물선궤적을 벗어날 수 없어서 청와대에 대한 미사일과 포탄공격은 불가능하지만 무인타격기를 동원할 경우 인왕산을 돌아서 청와대를 공격할 수 있으며 관악산을 돌아 수도방위사령부를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개성공업지구가 잠정 페쇄되면서 무인타격기들이 개성공업지구 남쪽지역으로까지 남하배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경우 청와대부터 휴전선까지 거리가 40km로 시속 925km로 비행하는 무인타격기로는 불과 2분 40초면 도달할 거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청와대의 세부구조나 위치가 보안이라고 하지만 미국 구글어스를 통해 청와대집무실의 좌표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인터넷과 언론 등을 인용한다고 주장했지만 내용으로 볼 때 사실상 청와대를 무인타격기로 공격할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어나니머스코리아 1달 이상 준비…목표는 북한과 일본

 


(2013-04-25) 어나니머스코리아 1달 이상 준비…목표는 북한과 일본


 


 


자신들이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 소속이라고 주장하며 북한 사이트들을 해킹한 해커들이 북한과 일본을 공격 목표로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칭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라며 북한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밝힌 해커(트위터 아이디 @Anonsj)가 과거 해외 누리꾼과 이야기를 나눈 트위터 대화 내용을 입수했습니다.


 


 



<사진1>


 


사진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해커는 해킹이 있기 약 한달전인 3월 10일경 북한과 일본을 타겟으로 정했다고 해외 누리꾼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날짜를 볼 때 최소 한달이상 해킹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화 내용을 보면 이 해커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와 동해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해커는 자신들이 핵티비스트라고 주장하며 북한과 일본의 네트워크와 사이트를 공격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월초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등을 해킹하고 가입자 정보를 빼낸 후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공격이 이미 진행된 만큼 다음 목표가 일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어나니머스코리아 19일, 20일 플레시몹 추진

 


(2013-04-15) 어나니머스코리아 19일, 20일 플레시몹 추진


 


 


북한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들이 오는 19일, 20일 플레시몹을 추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북한을 공격한 익명의 해커들이 현실세계에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진1> 어나니머스 해커들이 올린 내용



플레시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간, 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뜻합니다.


 


해외 일부 시민들은 저항의 상징으로 가이포크스 가면을 쓰고 모이는 플레시몹을 한 바 있습니다. 브이포벤데타의 마지막 장면에 시민들이 가이포크스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장면을 연상하도록 한 것입니다. 가이포크스는 어나니머스 해커들의 상징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시몹의 주제는 민주주의 활성화와 자유보장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들이 플레시몹을 한다는 것은 현실 세계인 시내 한 복판에 나타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안을 지킨다고 해도 어디서 언제 모인다는 정보가 세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언론들이 이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 것이고 자칭 보수, 진보세력들이 몰려들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또 북한 간첩들이 이를 알게 된다면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의식한 것인지 해커들도 신변의 위협이 있을 경우 행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들은 북한 주요사이트를 공격하고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가입자 1만5000명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또 김정은의 사임을 요구하고 6월 25일 대규모 사이버공격과 북한 핵시설 해킹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무인타격기로 서울 시내 정밀 타격 협박

 


 


(2013-04-01) 북한 무인타격기로 서울 시내 정밀 타격 협박


 


 


북한이 무인타격기로 청와대, 국방부, 미대사관, 언론사 등 서울 시내 시설물들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월 31일, 4월 1일 ‘북의 점타격 대상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한국의 글내용을 소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무인타격기 전력을 자랑하고 한국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1비서가 지난 3월 21일 무인공격기 훈련을 참관한 바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인민군 무기들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이제껏 공화국의 군사력을 터무니없이 저평가해온 서방세계와 한국의 자료는 모두 페기해야 하며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인민군 무기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무인타격기라며 인민군 무인타격기가 2012년 4월 15일 평양에서 진행된 태양절 인민군열병식에 처음 등장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1> 북한이 지난 4월에 선보인 무인공격기 모습



 


북한은 인민군 무인타격기의 항속거리가 250∼300km 정도이며 타격오차범위가 10m이내인 초정밀타격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인타격기 공기흡입구 밑에 반원형의 표적탐지장치가 붙어있다고 합니다. 인민군 무인타격기 조종사들이 무인타격기가 타격대상물 인근상공에 이르렀을 때부터 표적탐지장치를 통해 보내오는 영상정보를 보면서 원격조종설비로 비행방향을 조종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인민군 무인타격기가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장거리비행을 하다가 최종 비행단계에 이르러서는 원격조종에 따라 유도비행하며 타격대상물을 향해 초고속으로 돌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단순히 무인타격기 자랑만을 한 것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중요한 역사문화유적들과 민간시설들이 많아서 인민군이 방사포, 중장거리포, 전술미사일로 공격할 수 없는 대도시가 인민군 무인타격기의 남반부 작전지대이며 서울이 바로 그들의 작전지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인민군 무인타격기부대의 점타격 대상물이 주한 미군사령부와 주미국대사관, 한국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주둔지, 청와대와 정부중앙청사,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새누리당 당사와 반공화국 극우단체 사무실, 수구 언론기관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특수탄을 사용해 건물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2012년 6월 4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발표한 공개통첩장에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좌표를 공개했는데 이것이 초정밀타격좌표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군이 무인타격기에 대한 방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이며 정보도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한국군이 북한의 무인타격기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은 무인타격기가 서울도심상공으로 날아들 때가 임박했으며 무인타격기 부대가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조국통일대진군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1일 김정은이 무인타격기 훈련을 본 것에 대해 통일대전을 앞두고 무인타격기 부대의 전투태세를 최종 검열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용을 종합하면 북한은 무인타격기로 서울시내 주요 관공서와 군사시설, 언론사를 공격할 수 있다고 협박한 것입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들이 과장되고 허언에 그칠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를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한국 비밀 핵개발 추진” 주장

 


(2013-03-10) 북한 “한국 비밀 핵개발 추진” 주장


 


 


북한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추진했다고 밝히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국제적 비난 여론을 희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일 로동신문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비망록 내용이라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이 내용은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한 내용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 중 과거 한국이 핵개발을 추진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남조선 괴뢰들은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적극 가담하는 한편 비밀리에 핵무기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박정희 정권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세우고 1968년에 핵연료처리를 계획하기 시작했으며 1974년에는 핵미사일 개발 집단을, 1976년에는 핵연료 개발 지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978년 9월 한국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됐는데 이 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박 전 대통령 사망 후 핵무기 개발이 일시 중단됐다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의해 다시 추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1982년 한국이 사용 후 핵연료의 관리라는 구실로 연간 250톤 규모의 재처리 시설을 만들어 1992년부터 가동시키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여 1995년 500톤,  2000년 1000톤 규모로 확장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회사와 고속증식로기술도입계약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985년년 11월에는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시설을 완성했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이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사정거리 256km의  현무 대지 미사일을 개발해 1987년에 실전배비한 것을 비롯해 핵무기 운반 수단 개발에도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1991년 남북 사이에 비핵화선언이 발표되고 미국과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도 음으로 양으로 핵개발을 추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국이 핵개발을 추진했다고 비난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15일 로동신문은 조선반핵평화위원회 백서를 인용해 “남조선에서 핵무기개발시도는 박정희 정권 때부터 있었으며 그 이후 전두환이 선임자가 추진하던 핵무기개발을 대체에너지 사업이라는 미명하에 계속 이어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과거 핵개발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한국의 과거 핵개발 시도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를 전면에 꺼내서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2월 12일 3차 핵실험 이후 국제 사회 비난이 거세지고 유엔(UN) 대북 제재가 채택된 것에 반발하는 의미로 보입니다. 즉 한국도 핵개발을 추진했고 이에 따라 북한도 한 것인데 왜 자신들을 비난하냐는 뜻으로 보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북한이 수십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핵개발 문제를 꺼낸 것에 큰 영향을 준 듯 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북한은 한국의 과거 핵개발 문제를 더 많이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와 함께 북한은 미국이 다양한 핵무기를 1950년대부터 한국에 배치해 자신들을 위협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무기 개발-생산 IT 적용 첨단화에 총력

 


(2013-03-08) 북한 무기 개발-생산 IT 적용 첨단화에 총력


 


 


북한이 무기 개발 공장에 IT를 적용해 무기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무기 개발 보안을 위해 무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일반 공장으로 위장하거나 민수품과 군수품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간된 북한과학기술연구 9집에 따르면 제2경제위원회 산하 8국에 종합계획국과 7개 총국에서 국방기업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1총국은 소형무기와 군사시설를 담당하고, 제2총국은 전차, 장갑차 생산 또 제3총국은 대포, 고사포, 자주포, 로켓포, 다연장로켓포 생산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제4총국은 각종 미사일 생산을, 제5총국은 생화학무기 및 핵무기 생산을, 제6총국은 작전함정 및 잠수정 생산을 담당하고 제7총국은 통신설비 및 비행기 생산을 담당합니다.


 


 



<사진1> 북한의 다연장 로켓 모습


 


 



<사진2> 북한의 자주포 모습


 


 



<사진3> 북한의 미사일 모습


 


 



<사진4> 북한의 미사일 모습


 


 



<사진5> 북한의 미사일 모습


 


 


이들 총국에서는 수십개의 공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트렉터 공장, 보석공장, 기계공장, 농축산물 공장 등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들 공장에 IT를 적용해 첨단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는 탄광기계 조립 공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연장 방사표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이라고 합니다. 이 공장에는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에 앞서 김정일, 김정은이 직접 방문해 컴퓨터수치제어(CNC)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부 소식통들은 북한이 IT 기술을 적용한 신형 방사포를 개발한 것일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7일 북한 로동신문은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생산공정을 현대화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소의 기술자들과 평양기계대학의 연구원들이 현대화에 필요한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월 28일 로동신문은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가 첨단설비들을 생산하기 위해 과학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 28일 로동신문은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이외에 다수의 기업들이 첨단 과학화에 나서고 소개했습니다. 소개된 곳 중 룡성기계련합기업소는 제3총국 산하로 대포, 로켓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2.8비날론련합기업소도 과학기술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됐는데 이곳은 생화학무기 및 핵무기 생산 등과 관련된 제5총국 산하 공장이라고 합니다.


 


또 1월 25일 로동신문은 금성뜨락또르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기계공업성이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과학원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성뜨락또르공장은 제2총국 산하로 전차, 장갑차 생산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또 북한은 평양돼지공장에 IT 기반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김정일은 특별 지시를 통해 지난 2011년 평양돼지공장 현대화 작업으로 20만제곱미터(약 6만평) 규모에 새 공장을 건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평양돼지공장은 제4총국 소속으로 각종 미사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무기 성능을 개량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T를 적용한 첨단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우리는 북한군이 장비수는 많지만 노후화돼 있고 수동방식이 많다고 판단해 왔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노후화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북한의 노후 장비에 맞춰 작성한 군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지난 4월 등장한 북한의 무인공격기

 


(2012-12-31) 지난 4월 등장한 북한의 무인공격기


 


 


지난 2012년 4월 북한은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맞아 북한군 열병식을 했습니다.


 


당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언론 등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새로운 무기를 선보였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에서 보이는 무기가 새로 등장한 북한군의 무기입니다.


이 무기는 미사일과 달리 항공기와 비슷한 긴 날개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무기는 무인공격기 또는 순항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12년 2월 북한의 무인항공기에 관한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당시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중동 국가에서 미국산 고속표적기인 ‘MQM-107D’를 도입해 이를 토대로 무인공격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고속표적기인 MQM-107D은 유도탄의 시험 발사 때 공중 표적기로 활용되고 있으며 길이 5.5m, 날개 길이 3m, 최대속력 925㎞/h로 상승 고도는 1만2190m에 이른다고 합니다.


 


러시아제 프로펠러형 무인기(프첼라 추정) 등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의 무인비행기(D-4)도 도입한 후 개조해 만든 무인비행기 ‘방현-ⅠㆍⅡ’를 최전방 부대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방현 무인기는 길이 3.23m, 고도 3㎞, 최대 시속 162㎞로 작전반경이 4㎞이며 유사시 20~25㎏의 폭약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무기는 무인항공기를 개조한 공격기로 보입니다. 크기 등으로 볼 때 작전반경이 넓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매번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장공비를 통한 도발이후 요인암살, 폭탄테러, 항공기 폭파 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함선 도발, 어뢰공격, 포격 등을 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한다면 항공 도발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공 도발을 한다면 북한 입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인공격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인공격기로 우리가 인명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우리는 반격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반격이 무인항공기 자체에 대한 것이 될지 무인항공기를 조작하는 사령부가 될지 우리는 고민하게 될 듯 합니다. 무인항공기 자체를 공격하는 것은 보복이 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사령부를 공격하면 확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에서는 미리 북한의 무인항공기 공격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군견 종류는? 셰퍼드

 


(2012-12-29) 북한 군견 종류는? 셰퍼드


 


 


군대에서는 군견을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 페르시아왕이 이집트 원정 중에 군견을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그리스 스파르타, 로마 등에서도 개를 군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군견은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본격적, 조직적으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각국은 군견에게 기술적인 훈련을 시켜서 경비, 연락, 수색, 운반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했습니다.최근에는 폭탄테러 수색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군견 종류는 나라마다 다르나 셰퍼드(shepherd), 도베르만(Doberman), 에어데일테리어(Airedale terrier), 마리노이즈 등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군도 군견을 전방 수색 등에 널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셰퍼드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요. 특히 전방 땅굴 발견에서 군견들이 수색에 공을 세운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에도 군견이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종류일까요?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지난 5월 북한에서 촬영돼 우리민족끼리가 사진공유사이트 리커에 올린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북한도 조직적으로 군견을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진 속의 군견들은 셰퍼드입니다. 북한도 셰퍼드를 군견으로 대거 훈련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은 군견을 수색, 정찰 등 목적 외에 선전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한국 대통령 등의 모형을 놓고 군견이 공격하도록 하는 영상과 사진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지난 4월 공개한 미사일은 화성 13호

(2012-12-03) 북한 지난 4월 공개한 미사일은 화성 13호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열병식을 했습니다.


 


당시 열병식에서 새로운 북한 미사일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미사일은 직경 2m, 길이 18m 이상으로 사거리가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3000~4000여㎞)보다 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미사일의 정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사진1> 지난 4월 15일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미사일


 


그런데 이 북한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 13호’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을 방문했던 한 소식통은 해당 미사일이 화성 13호로 불리우고 있으며 사거리가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성이라는 미사일 명칭은 처음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북한은 지난 1980년대, 90년대 스커드 미사일을 개량한 화성5호(사거리 340㎞에, 스커드 B 개량형), 화성6호(스커드 C 개량형) 미사일을 개발해 수출했습니다. 화성6호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가 550㎞에 가격이 400만달러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들 미사일은 중동 국가 등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당시 이란은 후세인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에 맞서 화성5호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했다고 합니다.


 


이후 화성이라는 이름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북한의 미사일 브랜드가 됐습니다.


 


우리는 북한 미사일에 대해 노동, 대포동, 무수단 등의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 미사일에 화성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개발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널리 알려진 미사일 브랜드 화성을 붙이는 것이 대외 선전과 판매에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인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