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기술개발에 공들이는 북한

 


(2016-01-26) 전자책 기술개발에 공들이는 북한


 


 


북한이 전자책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IT기업 조선엑스포는 과거 사행성 게임 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IT서비스를 제공해 외화벌이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선엑스포가 소개하는 기술과 솔루션 중 상당부분이 전자책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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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 종합 IT기업으로 거듭난 북한 조선엑스포


 


 



<사진1>


 


사진1은 조선엑스포가 구축했다는 전자책열람기 사이트 모습입니다.


 


 



<사진2>


 


사진2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전자책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온라인상에서 마치 책을 보듯이 전자출판물을 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자책제작체계와 전자책열람체계(Flash, Flex, JavaScript, JavaApplet, Ocx, BREW, Simbian 등)를 개발했으며 온라인 전자책시스템, 온라인 교육시스템 등을 구축한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3>


 


북한은 전자책 기술 뿐 아니라 사진3처럼 책읽어주는 부가 기술도 개발했다고 합니다. 맥 OS에서 책 내용 듣기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4>


 


북한은 사진4처럼 전자책 자료들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과 기술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북한이 전자책 분야에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판 전자도서관 미래원 확산 총력

 


 


 


(2014-05-11) 북한판 전자도서관 미래원 확산 총력


 


 


북한이 전자도서관인 미래원을 각 시, 군에 설립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5월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의 시, 군들에서 현대적인 미래원을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미래원이라는 용어는 지난 2월 처음 등장했습니다. 지난 2월 10일 로동신문은 창성군에서 도서관을 새로 개건했으며 김정은이 도서관 명칭을 창성군미래원으로 부르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층으로 된 미래원은 전자열람실, 원격강의실, 다매체열람실, 학생열람실 등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014-02-02) 북한 전자도서관 새이름 ‘미래원’?
http://wingofwolf.tistory.com/573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은 새로 건설 및 개건되는 각지 미래원들에는 전자열람실, 컴퓨터학습실, 과학기술보급실, 원격강의실 등이 꾸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미래원들을 과학기술지식보급거점으로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황해북도, 평안북도, 함경북도, 자강도, 강원도의 시, 군들에서 미래원 건설 및 개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원군에서는 상원천 기슭에 2층으로 된 미래원을 건설했으며 곽산군에서도 미래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고산군, 전천군에서는 미래원의 내외부를 새롭게 개건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컴퓨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설비들을 마련하고 설치작업 등 전반적인 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낸 곽산군, 룡강군에서는 미래원관리 운영을 과학화,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래원들에서는 중앙과 도, 시, 군 사이에 자료봉사체계를 확립하고 현대과학기술자료들과 여러 부문의 최신 성과 자료들을 독자들이 임의의 시간에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홍단군, 안악군, 허천군 미래원들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대학습당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연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전자도서관 확대는 정보화를 지방으로 확산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후 산업, 경제 전반의 정보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거점별로 전자도서관을 만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들 도서관은 각 기관들과 연계돼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철저히 북한 당국이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외부 인터넷망 등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전자도서관 확대는 제한적으로 정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정보화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전자도서관 새이름 ‘미래원’?

 


(2014-02-02) 북한 전자도서관 새이름 ‘미래원’?


 


 


북한이 전자도서관에 ‘미래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31일 ‘훌륭히 개건된 창성군미래원‘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창성군에서 도서관을 새로 개건했으며 김정은이 개건된 도서관명칭을 창성군미래원으로 부르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층으로 된 미래원은 전자열람실, 원격강의실, 다매체열람실, 학생열람실 등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미래원은 전자도서관인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전자도서관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번에 김정은의 지시로 미래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전자도서관의 새로운 명칭으로 미래원을 정한 것인지 창성군 도서관만 미래원이라고 한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평양이나 대도시도 아닌 곳에만 특별히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김정은이 직접 전자도서관의 명칭을 지어줬다는 것은 그만큼 IT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평양의학대학 전자도서관 마련

 


(2013-11-25) 북한 평양의학대학 전자도서관 마련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에 전자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전자도서관 전경입니다.


 



<사진2>


 


 



<사진3>


 


사진3은 전자도서관 출입구 모습입니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사진4>


 


 



<사진5>


 


사진4, 5는 전자도서관에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모습입니다. 도서관 정보와 도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진6>


 



<사진7>


 


사진6, 7은 실제 도서관 내부 모습입니다.


 


북한은 이 도서관이 2010년 김정일이 방문했을 당시 지시로 건립이 추진됐다고 합니다. 도서관에는 전자열람실, 학술교류실 등 다양한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 엘리트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더구나 평양의과대학은 그중에서도 우수한 인재들이 가는 곳입니다. 북한은 인재들을 우대하기 위해 전자도서관을 만들어 준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