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한 9개 항만 개발 계획 마련

(2017-09-10)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한 9개 항만 개발 계획 마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북한 9개 주요 항만 시설의 개발 계획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통일 한반도 시대의 북한항만 물류체계 연구 중 북한 항만의 평면배치계획 수립 및 공사비 산정 연구’를 진행한다고 나라장터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반도 및 북한 항만의 미래 물류체계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진행된다고 하니다.

<사진1>
사진1이 과업 내용입니다.
개발원은 북한 남포항, 송림항, 해주항, 원산항, 흥남항, 청진항, 나진항, 선봉항, 단천항 등 9개 주요 항만 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대상항 수심을 조사하고 이용현황과 대상지역 관련계획 등을 분석한다는 것입니다.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원은 북한 주요 항만 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합니다. 또 대상항 수역시설, 외곽시설, 계류시설 등을 고려해 평면배치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개발원은 계획 수립과 함께 통일 이후 주요 항만별 우선 개발 사업에 대한 개략 사업비도 도출해 볼 예정입니다.
통일이 되면 항만을 통해서 많은 물자를 북한으로 들여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의 항만 시설이 갖춰져야 합니다. 개발원은 이런 점을 고려해 항만 시설 개발 등의 계획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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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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