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열발전 국제 개발 제안

 


(2014-01-06) 북한 지열발전 국제 개발 제안


 


 


북한이 중저열 지열자원을 활용한 발전소 건설을 위해 국제지질대비계획(IGCP)에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본 기자는 북한이 IGCP 연구 지원을 위해 북한이 제출한 제안서를 입수했습니다. IGCP는 1973년 국제지질학연합(IUGS)과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공동으로 설립해 국제적인 지질현상을 지역별, 지질시대별로 연구하는 국제 연국계획입니다. 사무국은 유네스코 본부에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제안서 첫 페이지 모습입니다. 북한은 천금철 북한 김일성종합대 지질학부 학과장 천금철 명의로 중저열 지열자원의 개발과 응용에 대한 국제 연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50도씨 이하의 열을 활용해 전기발전을 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북한 길주명천 지역에 소형 지열발전소를 건립하고 연구성과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발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제안서에서 2013년 데이터 수집 및 현장 조사, 2014년 시추작업, 2015년 기술 연구, 2016년 소형 발전소 설립, 2017년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체계적으로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북한이 이 연구를 중국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19만달러의 지원을 IGCP에 요청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북한 관계자들이 제안서에 서명한 것입니다. 김일성대 천금철을 비롯해 조선지질협회 김철수, 국가과학원 지질연구소 박현욱 등이 서명했습니다.


 


IGCP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 현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IGCP 연구 과제 목록에서는 이 과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는 북한이 대체 에너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지하 100미터 측정 적외선탐사기 개발

 


(2013-11-23) 북한 지하 100미터 측정 적외선탐사기 개발


 


 


북한이 지하 100미터 까지 지질을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탐사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월 22일 메아리회사가 적외선탐사기, 100W나팔고성기, 화재경보조종기를 새로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적외선탐사기가 지하 자원을 찾아내고 지질학적문제를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능화 된 원격물리탐사기구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이 탐사기로 유색금속광물, 지열, 지하수, 석탄 등의 지하자원을 탐사하고 지질조사와 지질공학조사, 환경지질조사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탐사기는 100미터까지의 대상을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속도가 빠르고 자료보관 및 호출, PC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또 북한이 개발한 100W나팔고성기는 야외공원 및 모임 장소 또는 체육관과 같은 넓은 실내공간에서 확성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화재경보조종기는 화재발생초기 연기를 확인해 경보를 울리도록 설계 제작돼 각종 건물에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