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인들 5월 북한 방문”


(2016-04-27) “유럽 기업인들 5월 북한 방문”


 


 


유럽의 기업인들이 19회 평양봄철국제무역박람회에 맞춰 5월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IT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 네덜란드 투자자문사 GPI 컨설턴시가 5월 방북을 희망하는 유럽의 기업인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1>


 


사진1에서 보는 바와 같이 GPI 컨설턴시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북한 방문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5월에 북한을 방문하는 기업인들은 북한의 의류가공 공장, IT기업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시설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북한 투자를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진2>


 


5월 방문자들은 방북 기간 중 19회 평양봄철국제무역박람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에는 유럽 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방문자들은 부스를 찾아 대북 사업과 관련된 사안을 보고 듣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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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1 – “북한 9월 IT기업 방문 프레스투어 개최”


 


2013/06/09 – 유럽 기업인들 오는 9월 평양 방문해 IT 기업 투자 논의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김정은이 태양광 유람선을 설계?

 


(2016-04-12) 북한 김정은이 태양광 유람선을 설계?


 


(Is North Korea Kim Jong un designing the solar cruise ship?)


 


북한은 최근 열린 국가산업미술전시회를 통해 김정은이 각종 산업디자인 도안을 지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중에서 김정은이 고안했다는 태양광 동력 유람선이 눈에 띕니다.


 


북한은 지난 4월 7일 국가산업미술전시회를 개막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종 제품과 산업시설 등에 관한 1000여점의 도안과 제품, 모형들이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김정은이 직접 지도한 자동차, 트렉터 형태도안과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제품상표 도안 등 100여점이 이번 전시회에 소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북한은 다양한 유람선 도안을 소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과 사진2는 전시회에 소개된 유람선 도안이라고 합니다. 특히 사진2의 도안은 최신 유람선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김정은이 직접 도안 설계를 지도했다는 유람선입니다.


 


 



<사진3>


 


사진3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사진 속의 태양빛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유람선 도안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3을 보면 유람선 지붕에 태양광 전지판이 부착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지도했다고 하는 표현은 중요한 아이디어나 큰 그림을 알려주고 세부 사항을 디자이너들이 만드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북한이 이미 태양광 유람선을 개발했다는 것입니다.


 


 



<사진4>


 


사진4가 북한이 개발한 태양광 유람선입니다.


 


2015년 8월 20일 북한 로동신문은 남포해운사업소가 사진4와 같은 태양빛 에너지로 운행하는 새 여객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이 여객선이 80명 정도 인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고 순수 태양빛전지의 전원으로 직류 전동기를 가동시켜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이 여객선을 남포-길성포 뱃길에서 운행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정은이 지도했다고 주장하는 유람선은 사진4의 선박보다 외관이 세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김정은이 직접 지도를 한 만큼 북한은 사진3의 유람선을 빠른 시일내에 실제로 건조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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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6 – 북한 김정은이 디자인한 식기에 일본 헬로키티가?


 


2015/04/30 – 북한 김정은이 산업디자이너?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친환경 녹색컴퓨터 개발 추진

 


(2016-04-05) 북한 친환경 녹색컴퓨터 개발 추진


 


(North Korea have a plan for the eco green computer development)


 


북한이 친환경 녹색컴퓨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조선록색후원기금은 내나라를 통해 최신 녹색기술 중 하나로 녹색컴퓨터(록색콤퓨터)를 소개했습니다.


 



<사진1> 조선록색후원기금의 녹색컴퓨터 소개 내용


 


 


조선록색후원기금은 최근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색컴퓨터를 개발해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슴은 녹색컴퓨터가 동작 과정에 전력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컴퓨터의 겉함이나 통 등에 재이용소재를 쓰거나 페기물처리 때에 오염물질을 가장 적게 발생시키는 재료를 써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컴퓨터를 의미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기금은 이 컴퓨터가 에네르기절약 측면에서 기존의 화면보호 프로그램의 기능을 하드웨어적으로 실현하고 컴퓨터가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적으로 휴식 방식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이용자의 요구(키보드, 마우스, 모뎀, 망 등에서의 신호)에 즉시 반응해 정상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표시장치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및 플로피디스크 구동기는 물론 CPU까지도 전기절약 기능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냉각선풍기를 없애거나 필요한 때에만 돌아가도록 하고 있어 열발생 및 소음공해를 줄이고 신호를 받아 체계를 부활시키는 최소 전초병만을 남겨 놓은채 모든 전원을 차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해외동포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조성한 조선록색후원기금으로 녹색컴퓨터를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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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 북한 조선록색후원기금 활동 본격화…이사회 구성, 사업계획 추진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조선록색후원기금 활동 본격화…이사회 구성, 사업계획 추진

 


(2016-04-05) 북한 조선록색후원기금 활동 본격화…이사회 구성, 사업계획 추진


 


이사장에 장룡혁 부임해외 기부금으로 기금 충당할 듯 


 


 


북한이 2014년 10월 설립한 조선록색후원기금이 지난해 하반기에 조직 및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고 합니다. 또 2015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내나라는 홈페이지에 최근 조선록색후원기금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합니다.


 


 


 



<사진1>


 


 


조선록색후원기금은 사진1과 같이 1차 이사회 진행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선록색후원기금은 1차 이사회를 2015년 9월 21일 평양에서 개최했다고 합니다. 이사회에는 장룡혁 조선록색후원기금 이사장과 김건수 서기국장, 조선록색후원기금 이사들인 정서해, 백원철, 김연희, 양성희, 리현숙 그리고 역시 기금 이사인 재뉴질랜드동포협의회 김남수 사무국장, 박영권 재캐나다동포 등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조선록색후원기금의 최고 수장인 장룡혁 이사장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장과 부위원장을 역임한 장룡혁과 동일 인물로 추정됩니다.


 


 



<사진2> 장룡혁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


 


재뉴질랜드동포협의회 김남수 사무국장과 박영권 재캐나다동포가 이사로 참여한 것으로 볼 때 북한은 해외 동포들에게 후원을 받아 기금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9월 개최된 1차 사회에서는 2015년 10월~2016년 10월기간에 수행할 조선록색후원기금의 사업계획서가 토의됐으며 이사회결정으로 채택됐다고 합니다.


 


조선록색후원기금은 이사회와 서기국 그리고 자료조사부, 계획재정부, 개발협조부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사진3> 조선록색후원기금 조직구조


 


기금은 페이지에서 녹색후원기금의 사명이색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재정적 및 물질기술적 후원을 강화해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깨끗한 생태환경, 문명한 생활환경의 건설과 그 가능성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색후원기금은 녹색에네르기의 지속적인 이용, 식량안전과 사람들의 건강보장, 토지와 산림, 물자원의 효과적인 관리, 녹색식품생산을 비롯한 녹색산업건설, 자원의 절약과 순환형경제건설, 환경오염방지 등 경제와 환경분야에서의 녹색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후원하는 것을 중요한 활동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색시대를 주도해나갈 인재양성, 녹색생산방식 및 녹색소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합니다.


 


기금의 재정원천은 국내의 기관, 기업소, 단체와 주민들의 기부금,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의 기부금과 부동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해외 동포들의 기부금이 주된 원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해외 기부자들과 단체들에게 증서발급, 표창, 관광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기금이 조성되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녹색건축체계’, ‘녹색컴퓨터 개발’, ‘새형의 녹색먹이첨가제 생산’, ‘녹색식품 개발’, ‘녹색제작기술과 이용’, ‘녹색화학과 화장품 개발‘, ‘녹색도시기술 적용, ‘녹색철길의 발전‘ 등 최신 녹색기술 개발, 적용에 활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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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 북한 친환경 녹색컴퓨터 개발 추진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오는 5월 봄철국제상품전람회 개최

 


(2016-03-17) 북한 오는 5월 봄철국제상품전람회 개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5월 중순 평양에서 제19차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3월 17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양에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람회에서는 금속 및 기계제작, 공작기계, 화학, 전자, 경공업제품, 건재, 의약품, 운수수단, 동력절약기술 등에 대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석 대상은 아시아, 유럽 국가 기업 및 관계자들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봄철국제상품전람회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투자, 금융 등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매년 봄, 가을에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람회 역시 연례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 사회의 경제재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행사가 개최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북한 관련 위기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전람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기업인들이 과거와 비교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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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0 – 북한 5월 11일 전람회에서 스마트폰 다국어사전 공개


 


2014/05/06 – 북한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5월 12일 개최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풍력 및 태양광 결합 전력생산시스템 개발

 


(2016-03-15) 북한 풍력 및 태양광 결합 전력생산시스템 개발


 


북한이 풍력 발전과 태양광전지발전을 결합한 전력생산체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3월 15일 국가과학원 신의주첨단기술교류소 연구원들이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풍력 및 태양빛전지판 결합형 전력생산체계가 날씨가 흐려 태양빛전지판이 자기의 역할을 못할 때 풍력발전기로 필요한 전력을 생산보장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풍력발전기 모습


 


로동신문은 풍력 및 태양빛전지판 결합형 전력생산원리가 풍력발전기와 태양빛전지판에 의해 생산된 전력을 조종기를 거쳐 축전지에 충전하고 변류기가 축전지의 전력을 교류 220V로 변환해 해당 부하들에 전력공급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전력생산능력을 3.5킬로와트(kW)로 정하고 300와트(W) 가정용소형풍력발전기 3대와 2.6kW 태양빛전지판을 설치하고 컴퓨터에 의한 감시조종관리체계를 확립했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300W 소형풍력발전기를 대대적으로 제작,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발전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새로 건축하는 건물들에 자연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자연에너지 활용에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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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 북한 태양광에너지발전시스템 개발


 


2015/11/28 – 북한 태양광전지판 실시간 조정 프로그램 개발


 


2015/10/27 – 북한 “태양광전지로 탈곡기 가동”


 


2015/08/20 – 북한 태양광전지 동력 여객선 개발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자체 생산 재봉기 인기”

 


(2016-02-27) 북한 “자체 생산 재봉기 인기”


 


북한이 자체 생산한 보석 상표의 재봉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2월 27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평양보석피복기계합영회사가 생산하는 보석 상표의 재봉기들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피복기계공업을 한계단 더 높이 끌어올리기 위해 평양보석피복기계합영회사를 새로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현재 평양보석피복기계합영회사는 고속직선재봉기, 감침재봉기, 3침5선재봉기, 가죽재봉기, 전자식부봉기 등 여러 종의 공업용재봉기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이 생산 중인 재봉기 모습


 


조선의오늘은 이 재봉기들이 전동기의 성능이 좋고 바늘의 움직임이 매우 정밀하며 조작이 간편해 피복생산공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석 상표 재봉기들은 전동방식과 함께 수동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전력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열린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이 재봉기들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은 의류산업 강화를 목표로 재봉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금은 폐쇄된 개성공단에도 의료공장들이 있었습니다. 또 남포항 인근에는 중국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피복 제품을 만드는 공장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의류산업은 기업들 입장에서 저임금이지만 역량이 뛰어난 북한 노동자들을 활용하기 좋은 분야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최근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제재를 받으면서 산업이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재봉기를 만들어도 쓸 곳이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반도체고주파유도가열장치 개발

 


(2016-02-27) 북한 반도체고주파유도가열장치 개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2월 27일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에서 고주파유도가열장치를 자체 개발해 여러 공장들이 이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종전의 전자관식 고주파유도가열장치가 부피가 크고 질량이 수톤이나 될 뿐 아니라 효률이 50% 정도밖에 안 돼 전력소비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새로운 고주파유도가열장치가 절연조종극쌍방향3극소자를 이용한 반도체식으로서 효률이 95% 이상이고 전압변동에 구애됨이 없이 출력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열대상에 따라 유도자의 크기와 형태를 바꾸는 간단한 방법으로 출력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질량이 80kg정도여서 운반도 편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각종 축류, 공구강을 비롯한 강철제품과 유색금속합금의 열처리, 흑연도가니의 가열에도 쓰이는 이 장치가 전압안정회로, 고주파역변환회로, 출력단, 냉각계통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25%밖에 되지 않고 전력 사용량도 적어 앞으로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영국 정부가 밝힌 북한 39호실 실체는?

 


(2016-02-18) 영국 정부가 밝힌 북한 39호실 실체는?


 


39호실 은행, 무역회사 보유… 보험사와 연계해 북 정권에 불법 자금 지원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개성공단이 폐쇄됐습니다. 그런데 정부 당국자들이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의 월급이 북한 조선로동당 39호실로 들어갔다는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9호실은 북한 로동당의 자금을 관리하는 중요한 부서이지만 그 실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39호실의 실체를 일부나마 알려주는 영국 정부 자료가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7월 북한 관련 금융제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미국과 UN 그리고 자체 정보역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종합해 이같은 내용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영국 정부의 북한 금유제재 대상 문건입니다. 7번에 조선로동당 39호실 디렉터(책임자)인 전일춘을 제재 대상으로 선정해 놨습니다. 전일춘은 권역서열이 40위 수준으로 북한 정권 핵심부의 자금관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를 보면 영국은 김동운을 39호실 전 실장으로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39호실의 책임자는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과거 39호실 책임자 김동운이 38호실이라는 다른 자금 담당 부서장이 됐고 전일춘이 39호실을 관리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39호실이 폐지됐다는 주장이나 38호실이 실체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와 함꼐 현재 39호실을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관리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영국 정부가 파악한 내용을 보면 39호실 책임자는 전일춘이며 김동운도 자금관련 중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여정 관여 여부는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확인해봐야 할 듯 합니다.


 



<사진3>


 


영국 정부는 사진3처럼 39호실 자체도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평양 창광거리 중앙위원회 3층 39번 사무실에 있다는 내용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39호실이 북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불법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제재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9호실이 불법적인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영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은행, 보험사 등이 39호실과 관련됐다며 그들도 제재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사진4>


 


사진4를 보면 조선대성은행, 조선대성종합무역회사가 제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성은행의 경우 39호실의 직접적인 하위 부서로 지목됐습니다. 대성무역회사는 39호실의 대외 거래를 위한 기관이라고 영국 정부가 지적했습니다. 이 두 기관이 39호실의 수족이라는 것입니다.


 


 



<사진5>


 


영국 졍부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의 독일지사도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독일지사가 평양의 본부에서 제어되는 자회사로 외화수익을 생성해 북한 정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39호실과도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보험사업으로 벌어드리는 돈이 39호실로 가고 있으며 39호실이 이 돈을 불법적인 활동에 지원하다고 영국 정부가 의심하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의 분석으로 볼 때 39호실은 북한 정권의 불법 활동에 금융지원을 하는 부서이며 산하에 은행, 무역회사 등을 거느리고 있고 보험회사 등 다른 금융기관과도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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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 영국, 북 김정은 비자금 관리 39호실 주목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마시면 아름다워지는 장미꽃차 판매”

 


(2016-01-13) 북한 “마시면 아름다워지는 장미꽃차 판매”


 


북한이 장미꽃을 이용한 장미꽃차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의 대외선전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사진1과 같은 장미꽃차 광고 내용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은 장미꽃차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꽃차 중 하나로 피로회복과 울적한 기분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 E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얼굴에 주름이 없어지고 피부의 탄성이 좋아진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밖에도 장미꽃차는 상처를 아물게 하고 어혈을 없애주며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미꽃차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북한도 자체적으로 장미꽃차를 생산해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외화벌이를 위한 북한의 사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