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경기 영상 올린 북한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2018-01-27) 박지성 경기 영상 올린 북한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운영하던 유튜브 패널이 지난해 계정 취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민족끼리가 새로운 채널을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그 채널에는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영상 1개만 올라와 있습니다. 왜 이같은 영상이 올라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9월 계정 취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계정 취소된 것과 다른 채널을 자신들의 유뷰트 채널로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소스코드의 일부 입니다.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채널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uriminzokkiri 였던 것이 uriminzok으로 살짝 바뀌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우리민족끼리 유튜브가 연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구독자가 20명이고 동영상은 단 1개만 올라와 있습니다.

<사진3>

우리민족끼리가 올린 영상은 2009년 3월 10일에 올린 영상입니다. 2009년 3월 7일 영국 맨테스터유니이티드와 폴행의 경기 영상 중 박지성 선수가 꼴을 넣는 모습입니다.

북한이 왜 이 영상 1개만 올려놨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선전영상을 올렸다가 계정이 취소된 전례가 있어 유튜브를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국 선부의 경기 영상을 올려놓은 것은 의외입니다. 어쩌면 계정 관리자가 실수로 올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북한이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다시 운영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동영상 선전 강화…유쿠 방문자 232만

 


(2015-12-30) 북한 동영상 선전 강화…유쿠 방문자 232만


 


북한이 동영상을 이용한 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유튜브에서 성과를 거둔 것에 이어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쿠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 우리민족끼리의 유튜브 계정 모습입니다. 2010년 7월에 만들어진 우리민족끼리 계정은 1만2208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동영상 시청수가 1347만을 넘고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우리민족끼리가 중국 유쿠에 만든 계정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9441개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선전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누적 방문자가 232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매일 방문자수도 수 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외선전사이트 조선의오늘 역시 동영상 선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진3>


 


조선의오늘은 사진3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4년 12월부터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314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누적 방문수가 4만건입니다.


 


 


 



<사진4>


 


사진4에서 처럼 조선의오늘 유커 계정에는 210건의 동영상이 게재돼 5565명이 방문을 했습니다.


 


북한은 글이나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을 통한 선전도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북한의 동영상 선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악플 무서운 북한?…우리민족끼리 유튜브 댓글 기능 삭제

 


(2015-11-12) 악플 무서운 북한?…우리민족끼리 유튜브 댓글 기능 삭제


 


북한은 유튜브 등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활발한 선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이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등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댓글쓰기 기능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북한이 악성댓글이 달리는 것을 우려했기 떄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유튜브에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올해 7월 20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면 댓글을 달고 볼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사진2>


 


그런데 사진2를 보면 11월 9일 우리민족끼리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 변화가 있습니다. 사진 하단을 보면 댓글달기 및 보기 기능이 사라진 것이 보입니다.


 


우리민족끼리 유튜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진3>


 


사진3은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의 유튜브 동영상 모습입니다. 역시 댓글달기 기능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2달 전쯤부터 북한이 댓글달기 기능을 없앴다고 합니다.


 


북한이 댓글달기 기능을 삭제한 것은 악플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정은 관련 동영상에 악플이 달릴 경우를 북한이 우려했을 것 같습니다.


 


북한은 선전 강화를 위해 유튜브 등 IT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오히려 악플이 달리고 조롱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 등을 향해 큰소리를 치는 북한이지만 악플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보입니다.


 


북한이 앞으로 온라인 활동을 늘려갈 수록 이런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우리민족끼리 팔로워 2만, 유튜부 클릭 1000만 돌파 눈앞

 


(2014-02-19) 북한 우리민족끼리 팔로워 2만, 유튜부 클릭 1000만 돌파 눈앞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팔로워가 2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유튜브 구독자는 1만명, 클릭수는 1000만건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1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의 팔로워 2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민족끼리 트위터는 팔로워 1만9887명에 달합니다. 아마 이글을 보고 있는 동안 2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팔로워 2만은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상당히 많은 수입니다.


 


 



<사진2>


 


실제로 같은날 통일부의 트위터 팔로워는 사진2에서 처럼 1만7960명이었습니다.


 


우리민족끼리의 유튜브 역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은 북한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계정입니다. 구독자가 9979명으로 1만명에 가깝습니다. 또 영상을 본 누적된 수치는 990만5145건입니다. 1000만건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사진4>


 


사진4는 청와대의 유튜브 계정입니다. 구독자가 2234명, 조회수가 76만건입니다.


 


북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통한 선전에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의 경우 돈이 들지 않으면서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은 SNS를 선호했습니다.


 


북한의 수년간 노력이 오늘의 성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SNS를 통한 선전 공세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부가 북한의 이런 활동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다만 북한의 의도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세히 보면 트위터 팔로워와 유튜브 구독자의 상당수는 외국인들입니다. 이들은 북한을 추종, 찬양한다기 보다는 호기심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이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북한이 앞으로 또 어떤 SNS를 사용할지,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